1. 탄닌(Tannin) 성분의 수렴 작용(Astringency)
✔ 홍차에는 탄닌(Tannin)이라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.
✔ 탄닌은 수렴 작용(Astringent Effect)을 하는데, 이것이 타액(침) 분비를 억제하거나 감소시킵니다.
✔ 수렴 작용이란?
- 단백질과 결합하여 조직을 수축시키는 작용
- 입안 점막과 타액선의 단백질과 결합하면, 점막이 살짝 수축되면서 침이 덜 분비됨
- 이로 인해 입안이 건조해지는 느낌이 생김
📌 예시:
✔ 덜 익은 감을 먹었을 때, 입안이 떫고 마르는 느낌과 같은 원리
2. 카페인의 이뇨 작용(Diuretic Effect)
✔ 홍차에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으며,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합니다.
✔ 즉, 체내 수분 배출을 증가시키면서 상대적으로 체액이 줄어들어 구강 건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✔ 카페인은 부신을 자극하여 아드레날린 분비를 증가시키고, 신장에서 소변 배출을 촉진하여 체내 수분을 감소시킵니다.
📌 결과:
✔ 홍차를 마신 후 소변이 자주 나오면, 상대적으로 몸의 수분이 부족해져 구강 건조가 더 심해질 수 있음.
3. 홍차의 pH와 타액 균형 변화
✔ 홍차는 약산성(pH 4~5)입니다.
✔ 산성 환경은 타액의 점성을 증가시키고, 침이 묽어지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.
✔ 특히 공복 상태에서 홍차를 마시면, 침 분비가 더 줄어들면서 입이 더 마를 수 있음.
📌 결과:
✔ 입안이 마르고 텁텁한 느낌이 들 수 있음.
4. 입안의 단백질과의 반응
✔ 탄닌 성분이 침 속의 단백질과 결합하면서 침이 걸쭉해지거나 분비량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남.
✔ 탄닌이 많을수록 입안이 더 떫고 건조한 느낌이 강해질 수 있음.
✔ 특히 스트레이트 홍차(우유나 설탕 없이 순수한 홍차)일수록 이 현상이 더 두드러짐.
5. 홍차 마실 때 입이 마르는 현상을 줄이는 방법
✅ 1) 탄닌 함량이 낮은 홍차 선택하기
✔ 탄닌 함량이 높은 차:
- 아쌈(Assam), 다질링(Darjeeling), 키모운(Keemun)
✔ 탄닌 함량이 낮은 차: - 실론(Ceylon), 우바(Uva), 실버 니들(Silver Needle)
✅ 2) 우유 또는 꿀을 넣어 마시기
✔ 우유 단백질(카제인)이 탄닌과 결합하여 수렴 작용을 완화
✔ 꿀을 넣으면 구강 점막 보호 효과로 입이 덜 마르는 느낌
✅ 3) 홍차 마신 후 물 한 잔 마시기
✔ 물을 함께 마시면 구강 건조 현상을 줄이고, 침 분비를 촉진
✔ 특히 따뜻한 물을 마시면 점막 보호 효과가 있음
✅ 4) 홍차 우릴 때, 우리기 시간을 줄이기
✔ 차를 너무 오래 우리면 탄닌이 더 많이 용출됨 → 입 마름 현상이 심해질 수 있음
✔ 탄닌이 덜 나오게 하려면?
- 보통 2~3분 우리는 것이 적절
- 너무 오래 우릴 경우, 떫고 건조한 느낌이 심해짐
✅ 5) 공복 상태에서 마시지 않기
✔ 식사 후 마시면 입안 단백질이 이미 일정량 보호되므로 홍차의 수렴 작용이 덜해짐
💡 결론: 홍차를 마신 후 입이 마르는 이유
✔ 탄닌 성분의 수렴 작용 → 타액 분비 감소
✔ 카페인의 이뇨 작용 → 체내 수분 감소
✔ 홍차의 산성 pH → 침의 균형 변화
✔ 침 속 단백질과 탄닌의 결합 → 침이 덜 분비됨
📌 이 현상을 줄이려면?
✔ 탄닌이 적은 홍차를 선택하고,
✔ 우유나 꿀을 넣고 마시며,
✔ 홍차 마신 후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! 😊☕